10억어치 팔린 에르메스 NFT… 에르메스가 뿔났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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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 최대 NFT(대체 불가능 토큰) 거래소 오픈시(OpenSea)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대표 제품인 버킨백을 주제로 만든 디지털 작품이 올라왔다. ‘메타 버킨스’라는 제목이 붙은 이 작품은 메이슨 로스차일드라는 이름의 작가가 버킨백의 디지털 그림 파일에 원하는 소재와 색을 입히거나 그림을 그려 작품으로 내놓은 것이다. 이 버킨백 NFT는 약 10억원어치가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버킨백의 저작자인 에르메스는 메타 버킨스를 거세게 비난하고 나섰다. 에르메스는 지난 11일 “우리는 수공예 정신으로 만든 실물을 중시하기 때문에 NFT 시장에 진출하지 않았고, 버킨백의 NFT 제작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했다. 한마디로 메타 버킨스가 에르메스의 상표권⋅저작권을 침해한 NFT라는 것이다.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1/12/16/64RLAT7VOVCP7EZ44Z4KFDXW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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