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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매일춘추] 예술의 새로운 변화 N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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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읽어보면 좋은 글 같습니다~


https://news.imaeil.com/Satirical/2021083121002011771


최근 국내외 미술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억눌려있던 문화예술 향유자의 보상 소비 심리와 더불어 MZ세대까지 관심이 더해지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6년 미술시장 호황기 이후 새로운 변화는 과거 '큰손'으로 불리던 일부 컬렉터들의 한정된 구매에서 젊은 애호가로 대중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변화는 미술품 경매장이나 아트페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디지털 아트시장까지 확대되고 있다.

지난 7월 간송미술관은 세계기록문화유산이며 국보 70호인 '훈민정음 해례본'을 디지털화한 작품인 NFT를 발행했다. 발행 토큰 수는 모두 100개이며 개당 1억원에 판매되고 있다. 3월에는 국내에서 활동 중인 팝 아티스트 마리킴(Mari Kim)도 NFT 거래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작품 'Missing and found'를 5천만원에서 시작해 6억원(288이더리움)에 최종 낙찰하는 기록을 세웠다.

NFT(Non-Fungible Token)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으로, 기존의 가상 자산과 달리 디지털 파일에 고유의 식별 번호를 부여하여 서로 교환하거나 위조할 수 없다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예술시장에서는 일종의 디지털 정품 인증서 역할을 하고 있다. 제2의 비트코인으로 불리는 이러한 NFT는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기술로 자산 소유권을 명확히 함으로써 게임, 예술품, 부동산 등의 기존 자산을 디지털 토큰화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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