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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넥슨이 메타버스 기업이 아닌 이유 (메타버스 7가지 필수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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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키워드 메타버스, 과연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메타버스와 온라인 가상세계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메타버스는 단순히 마케팅 용어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가상세계와 단어를 혼용되어 사용되기도 합니다.
과연 구체적으로 메타버스와 가상세계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정확한 메타버스 이해를 위해 글로벌 TOP VC인 a16z에서 작성한
‘7 Essential Ingredients of a Metaverse(메타버스의 7가지 필수 요소)’ 핵심을 요약했습니다.

1. 탈중앙화(Decentralization)
메타버스의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나머지 특성들은 모두 탈중앙화의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중앙 집중 플랫폼(ex. 구글)은 사용자와 개발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우호적이고 협력적 태도로 시작하지만 성장이 둔화되면서 결국 제로섬 경쟁에 빠지게 됩니다.
따라서 누구도 지배할 수 없는 코드(스마트컨트렉트)를 통해 의사결정이 되도록 메타버스를 보호해야 합니다.
※ 내가 참여한 메타버스가 언제든 나의 기여를 강탈할 수 있음을 알면 진정성 있게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어렵습니다.

2. 재산권(Property rights)
현재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에서 구매하는 게임 아이템, 스킨 등은 정말로 소유하는 것이 아닌 임대입니다.
게임사의 서버 종료, 정책 변경으로 언제든지 삭제될 수 있죠.

3. 정체성 주권(Self-sovereign identity)
인증은 신원에 관한 것으로, 누구인지, 어디에 액세스 가능한지, 어떤 정보를 공유하는지를 증명합니다.
현재는 거대 기술 플랫폼 기업을 통해 인증함으로 기업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해서 비즈니스를 구축합니다. 사용자의 행동을 모니터링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Web3에서는 암호화를 통해 중개자에 의존하지 않고도 본인 인증이 가능합니다.

4. 구성 가능성(Composability)
모든 소프트웨어는 한 번 코드를 작성하면 간단히 재사용이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성 가능성은 코드를 레고와 같이 간편하게 조합해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구성 가능성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메타버스가 고품질(재사용이 용이한)의 개방형 기술 표준을 제공해야 합니다.
특정 기업의 웹/앱에서만 제한되게 사용되는 것은 구성 가능성이 낮은 경우입니다.
구성 가능성이 잘 구현된다면 누구의 허락도 없이 사용 가능해집니다.
(*참고 What is Composability?)

5. 개방성/오픈소스(Openness/open source)
코드를 마음대로 재배포 및 수정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픈소스가 없으면 진정한 메타버스는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개발자들이 메타버스 내에서 다양한 기능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메타버스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오픈소스가 필수적입니다.

6. 커뮤니티 소유권(Communtiy ownership)
메타버스에서 모든 이해관계자는 시스템 거버넌스에 대한 참여도에 비례해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의 온라인 게임처럼 이용자들의 참여 없이 운영진의 공지사항을 중심으로 운영되어선 안 됩니다.
단일 기업이 아닌 생태계 전반의 사람들이 참여할 때 비로소 커뮤니티가 구축될 수 있습니다.

7. 사회적 몰입(Social immersion)
대형 IT회사들은 고성능의 VR/AR을 강조하지만 핵심은 장치가 아니죠.. 메타버스는 VR/AR에 존재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메타버스 핵심은 사람들이 활동을 통해 얼마나 사회적으로 몰입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다양한(텍스트, 영상, 3D 등) 소통 방식이 메타버스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메타버스에서 생계를 유지, 사업 참여, 지위 획득 등 사회적 의존도에 따라 메타버스 완성도가 결정됩니다.
(얼마전까지 동남아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엑시 인피니티(P2E 게임)을 통해 생계를 유지했다는 측면에서 충분히 메타버스의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곧 진정한 메타버스가 우리에게 어떤 형태로 다가올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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