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슈퍼볼 광고 출연 '로보독' NFT 콜렉션 출시…18일까지 경매

총 6개 상품 11~18일까지 경매
수익금 반려동물 입양 지원 사용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미국 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 광고에서 선보인 '로보독'(Robo Dog) 기반 NFT(Non-Fungible Token) 콜렉션을 내놨다. 수익금의 대부분을 반려동물 입양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14일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1일 현지 반려동물 입양 단체인 '펫파인더 재단'(Petfinder Foundation)과 함께 로보독 기반 NFT 콜렉션을 출시하고 경매를 시작했다.

 

로보독은 기아가 최근 슈퍼볼 광고로 선보인 영상에 출연한 로봇개다. <본보 2022년 2월 4일 참고 기아, 슈퍼볼 '로보독 광고' 최종본 공개…EV6 판매 이끈다 [영상+]> 기아의 대표 공익사업 활동인 '엑셀레이트 더 굿 프로그램'(Accelerate The Good Program) 일환으로 제작된 광고인 만큼 로보독이 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앞서 기아는 펫파인더 재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 슈퍼볼 광고에 유기 반려동물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아는 로보독 NFT 콜렉션 판매 수익금의 90%를 펫파인더 재단 지원금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지원금은 대부분 반려동물 입양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로보독 콜렉션 상품은 총 6개로 지난 13일부터 경매에 들어갔다. 시작 입찰가는 299달러로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연령, 크기, 품종, 성별, 색상 등 다양하게 프로그래밍됐다.

 

이와 함께 기아는 로보독 NFT 시리즈를 테조스(TEZOS) 블록체인을 통해 발행했다. 현재 NFT 마켓플레이스 스위트(Sweet)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는 18일 제너러티브 로보독 패스 NFT(Generative Robo Dog Pass NFT) 1만개가 개당 20.22달러에 공개될 예정이며 이는 지난 11일 로보독 패스 NFT를 획득한 인원을 우선으로 주문할 수 있다.

 

러셀 와거(Russell Wager) 기아 미국판매법인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애완동물 입양이 증가하면서 보호소에 맡겨지는 동물들도 함께 늘고 있다"며 "로보독의 활약으로 모든 반려동물의 생이 해피엔딩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