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오는 11일 글로벌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이밍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1분기 중 출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위믹스’ 활성화 여부도 주목된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11월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티저 사이트를 개설하고 1월 11일부터 글로벌 사전예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해 4월 27일 한국 시장에 먼저 출시돼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에 고도화된 토크노믹스와 NFT(대체불가토큰), 옴니체인 등의 블록체인 요소를 접목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NFT를 통해 캐릭터를 자산화하고 ‘위믹스3.0’을 중심으로 연결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간에도 제약없이 거래할 수 있다는 것이 위메이드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에도 관심이 쏠린다. ‘위믹스’는 최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잇따라 상장하며 지난해 연초 대비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위믹스’는 전세계 주요 암호화폐 관련 플랫폼들의 시장 점유율 및 가격 상승률 분석에서 국내 코인 중 유일하게 상위 10위에 진입했다. 가상자산 시장 데이터분석 플랫폼 ‘코인게코’는 지난해 연초 대비 700% 이상의 상승을 보인 ‘위믹스’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암호화폐 8위로 꼽았으며 플레이투언(P2E) 코인 중 시장 점유율 4위라고 분석했다.

또 ‘코인코덱스’의 분석에서 시장점유율 기반으로 메타버스와 게임 토큰 중 3위에 올랐고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크립토닷컴’의 게임파이 토큰 순위 5위, 메타버스 토큰NFT 토큰 9위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슬레이트에서는 P2E 암호화폐 3위, 게임 암호화폐 6위, NFT 암호화폐 8위다.

‘위믹스’는 지난 2021년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출시한 ‘미르4’ 글로벌 버전의 인기에 힘입어 가격이 3만원에 육박하기도 했다. 다만 이후 여러 대내외 이슈에 휘말리며 가격이 하락했고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2월 코인원, 11월 고팍스, 지난달 코빗과 빗썸 등 국내 주요 원화 거래소에 연이어 상장하고 가상자산 강세 흐름까지 이어지면서 한때 거래가격이 5000원대에 이르기도 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나이트 크로우’ 블록체인 버전의 글로벌 출시를 비롯해 다수의 게임을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선보이고 크리에이터와 팬들을 블록체인을 통해 직접 연결해주는 ‘팬토큰’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 팬토큰 2.0, 옴니체인 네트워크 우나기 등을 통해 블록체인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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