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터, ‘NIPA 블록체인 PoC 완료’ 워크숍 개최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3.12.29 09:20

- 블록체인 기술 기반 지속 활용 가능한 티켓 인증 솔루션 개발
- 단순 NFT 티켓이 아닌, 다수의 유틸리티 설정 및 소진 방식으로 지속성 확보
- NTicket 발행·사용, 소유 증빙 솔루션인 밍글패스 앱 서비스 상용화 박차

  • 빅스터 제공.
    ▲ 빅스터 제공.

    빅데이터 전문 기업 빅스터가 지난 28일 서울 구로구 포포인츠바이쉐라톤에서 ‘블록체인 기반 지속활용 가능한 티켓 인증 솔루션 밍글패스 개발’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3년 NIPA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지원사업 완료’를 위해 기획됐으며, 외부 자문위원 및 이현종 빅스터 대표를 비롯해 하마랩 임직원, 조선교육문화미디어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그동안 기술검증을 받아온 ‘블록체인 NFT 기반 지속활용가능한 티켓 인증 솔루션’에 대한 성과 보고와 개선사항 토론, 향후 상용화를 위한 비즈니스 전략 수립 등의 내용이 오고 갔다.

  • 빅스터 제공.
    ▲ 빅스터 제공.

    이날 ‘대체 불가능하고 수정될 수 없는 NFT’가 어떻게 지속활용가능한 티켓의 기능을 할 수 있느냐는 한 자문위원의 질문에 이현종 대표는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NFT 티켓은 특정 이벤트와 1대1의 관계이기 때문에 1회성에 그친다. 그러나 우리가 개발한 밍글패스의 엔티켓(NTicket)은 특정 콜렉션 내에 포함된 개별 NFT와 다수의 유틸리티, 다수의 이벤트가 1대N대N의 관계를 구성하며 지속활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엔티켓은 단순 NFT 티켓이 아닌, 다수의 유틸리티 설정 및 소진 방식으로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빅스터는 이미 원천 기술 특허 출원까지 마친 상태다.

    빅스터는 지원사업 완료 및 최종 평가 이후 엔티켓 발행과 사용, 소유 증빙 솔루션인 밍글패스 어플 서비스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MZ 세대를 타켓으로 세미나 및 전시회, 대학 모임 등 비정형적 커뮤니티 행사에 적용해 사용자 경험을 채우기로 했다.

    이후 서비스 안정화 및 사용자가 충분히 확보되었을 경우, 수많은 참여자와 관리자, 부스 및 메인 행사 등을 관리해야 하는 대학 축제와 지역 축제에 적용을 하게 된다. 각 축제에 참여한 방문자들은 엔티켓 기반으로 입장 및 체험, 굿즈 교환과 스탬프 찍기 등을 할 수 있고, 축제 관리자측은 비식별화된 디지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방문자의 동선 확인 및 인기 프로그램 선정 등이 가능하다.

    특히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대학 축제 공연 티켓의 암표가 양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