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는 최근 디지털 콘텐츠의 가치를 부여하는 기술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으나, 저작권 정보를 표기하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표준화된 규격이 없었다. 이로 인해, 구매자는 NFT 메타데이터 내에서 저작권 정보를 확인할 수 없어 창작자가 NFT에 부여한 이용조건을 알지 못한 채 무심코 저작권을 침해하여 사용할 수 있는 위협에 노출된 상황이었다.
제안한 표준은 NFT 시장 참여자가 입력하고 확인하기 위한 △디지털 콘텐츠의 저작권 정보 표기 명세 △NFT 저작권 메타데이터 정보를 호출하기 위한 체계 △저작권 표기를 위한 요구사항 등이 담겨있다.
KISA 박상환 블록체인산업단장은 “이번 표준을 통해 누구나 NFT 디지털 콘텐츠의 저작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서 보다 안전한 NFT 생태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에 더해, 해외에서도 NFT 저작권 표기의 어려움을 가지는 상황으로 국제 표준화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