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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랜드 콘텐츠 사고팔고 후원까지"…SKT, 유료 재화 '스톤' 도입

등록 2023.10.16 08: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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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료 재화 구분…수익 구조 정립 가능해져

1.6만여 프리미엄 콘텐츠 업뎃…콘텐츠 5배 이상 확대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이 이프랜드 수익 구조 정립을 위해 유료 재화 '스톤(Stone)'을 도입했다. (사진=S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이 이프랜드 수익 구조 정립을 위해 유료 재화 '스톤(Stone)'을 도입했다. (사진=S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SK텔레콤이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에 이프랜드에 경제시스템을 본격 도입하고, 1만6000여 개의 신규 프리미엄 콘텐츠를 추가했다. 이번 신규 아이템 추가로, 이프랜드에서 사용 가능한 아이템은 기존 4000여 종에서 총 2만여 종으로 5배 이상 늘었다.
 
SK텔레콤은 이프랜드 수익 구조 정립을 위해 유료 재화 '스톤(Stone)'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톤'은 앱스토어에서 인앱결제로 구매 가능하며, 무료 재화 '포인트'는 기존과 동일하게 출석, 미션 수행, 이벤트 참여로도 획득할 수 있다. 이는 소장 가치가 높은 차별화 아이템 구매 및 호스트 후원에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특정 이프홈을 방문하거나, 이프스퀘어에서 열리는 대규모 밋업(Meet-up) 행사에 참여해 호스트를 후원하는 것이 가능하다.

무료 재화 '포인트'는 기본 아이템 구매 등에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포인트로만 구매하거나 참여할 수 있는 상품이나 이벤트를 별도 구성해 이프랜드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재미요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경제시스템 도입으로, 이프랜드 인플루언서들은 이프홈과 이프스퀘어에서 열리는 '밋업' 행사를 통해 '스톤'으로 후원을 받아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코스튬 등 아이템 제작을 통해서도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크리에이터들은 코스튬을 이프랜드 스튜디오를 통해 제작하고, 이프랜드의 자체 심사를 거쳐 코스튬 상점에 업로드해 수익을 거둘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프랜드 속 이용자의 개인공간인 '이프홈'을 위한 캠핑과 파티, 우주, 최신 유행 홈스타일링 등 4가지 아이템과 다양한 모션 상품을 추가했다. 유명 아이돌의 안무, 이프랜드나 다른 SNS에 공유할 수 있는 챌린지 및 밈(Meme), 친구들과의 메타버스 속 대화를 보다 풍성하게 만들어줄 감정 표현 등 다양한 모션 아이템들을 이프랜드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팝(K-Pop) 스타를 볼류메트릭으로 만나는 서비스도 한다. SK텔레콤은 걸그룹 시크릿넘버 멤버 6명과 보이그룹 킹덤 멤버 7명의 볼류메트릭 피규어를 우선 선보이며 이후 다른 그룹들도 선보일 계획이다.

세븐일레븐과 메가커피 등 개별 브랜드 특화 아이템도 이번 업데이트에 적용했다. 럭셔리 패션 브랜드부터 글로벌 아트 컴퍼니 핀즐(PINZLE)까지 다양한 지식재산권(IP)들과의 제휴를 통한 아이템들은 11월에 도입한다.

SK텔레콤은 이프랜드와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탑포트(TopPort)'의 연동을 통해 이프랜드에 NFT 아이템들을 대거 도입했다. 이프랜드에서 NFT 아이템 구매하면 아바타의 코스튬이나 이프홈의 장식품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구매한 NFT 아이템은 이프랜드에서 사용하는 것 이외에도 새로 선보이는 웹(Web)3 지갑 'T월렛'에 보관 및 조회할 수 있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CO 담당은 “이번 경제시스템 도입은 이프랜드에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과 소비가 함께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사용자에게 풍부한 고품질 콘텐츠를 제공하는 성장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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