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더비, 온체인 NFT 마켓플레이스 출시

소더비 메타버스 기반…이더리움, 폴리곤 기반 토큰 '매틱'으로 거래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경매업체 소더비가 2차 판매가 가능한 NFT(대체불가토큰) 예술품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했다. 소더비는 NFT 마켓플레이스 출시로 1차 판매를 넘어 2차 판매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소더비는 최근 2차 판매가 가능한 NFT 마켓플레이스를 오픈했다. 해당 NFT 마켓플레이스는 2021년 10월 출시된 소더비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소더비는 2021년 4월 디지털 크리에이터 'Pak'과 협업해 NFT 판매를 시작했다. 해당 NFT는 3일간 1680만 달러를 벌어드렸다. 이후에는 뱅크시의 '러브 이즈 인 더 빈(Love is in the Bin), 지루한 유인원 요트클럽(Bored Ape Yacht Club, BAYC), 크립토펑크(Crypto Punk) 등 NFT 컬렉션 판매를 진행해 2021년 연말에는 총 판매액 1억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소더비는 NFT 판매가 예술계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판단, 2021년 10월에는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출시했다. 소더비는 메타버스를 통해 예술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결합된 NFT 판매라는 새로운 분야를 만들어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에 소더비가 출시한 NFT 마켓플레이스는 2차 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컬렉터 간 직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래는 이더리움 혹은 폴리곤 기반 자체 토큰 '매틱(MATIC)'으로 가능하다. 소더비는 모든 거래를 스마트 컨트랙트를 기반으로 진행하며 발생하는 로열티를 아티스트에게 지급한다. 

 

소더비는 6월 웹3 아트 갤러리 플랫폼 '온사이버(Oncyber)'를 통해 2차 판매 마켓플레이스에 엄선된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아트 수집가인 '코조모 데 메디치(Cozomo de' Medici)'와 파트너십도 구축했다.

 

소더비 관계자는 "소더비는 한정판NFT부터 디지털아트, 아티스트들의 독특한 작품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수집품을 발견하고 수집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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