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컬처 사업 본격화…미술품 NFT 시장 진출 추진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3월 3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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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이 컬처 사업을 본격화하고, 미술품 NFT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문화예술 콘텐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말 컬처사업팀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유명 작가의 작품 및 문화공연 티켓 판매, 문화 콘텐츠 단독 기획, 미술품 NFT 발행 등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본격화의 일환으로 ‘방구석 컬처관’을 지난달 25일 모바일 앱에서 오픈했다. 지난해 미술시장 거래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아트테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이다. 원화·명화·아트상품 등 섹션별로 총 100여 점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유명 작가의 리미티드 에디션, 문화공연 및 전시 티켓 등 상품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컬처관을 시작으로 대중적인 작품을 TV홈쇼핑에서 판매하거나, 작품의 소유권과 결합한 미술품 NFT 등 다양한 연계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전문관에서도 미술품 초보자들을 위해 유명·신진 작가들을 소개하고 관련 전시회 및 작품 정보를 전달하며, 테마를 선정해 웹 매거진도 발행할 예정이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은 “미술품이 단순 감상뿐만 아니라 취미이자 경험, 장기적인 관점의 투자 자산으로 각광 받으며 문화 예술 콘텐츠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미술 초보자부터 마니아층까지 폭넓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복합 공간 콘셉트의 컬처 전문관을 시작으로 컬처 콘텐츠 기획, 미술품 NFT 발행까지 예술가와 콜렉터 간 소통 채널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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