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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전소연 기자] SK·LG·롯데 등 국내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가는 주요 기업들이 내달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 총출동해 미래 먹거리를 공개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에너지 기업들은 CES 2023에 참여해 각각 자사의 신기술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내년 열리는 CES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지난 2020년 이후 최대 규모로, 전 세계 170여개국에서 2800개 기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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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별로는 SK이노베이션이 '행동(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이라는 주제 아래 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엔무브 △SK온 △SKIET △SK어스온 등과 함께 CES 2023에 참여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 자리에서 SK그룹 최초로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SK온 전기차 배터리를 포함한 글로벌 파트너 업체들과 구축한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과 협업 체계를 구축한 글로벌 파트너 업체들의 기술도 함께 소개된다.
SK그룹의 수소 사업 첨병 역할을 하는 SK E&S도 글로벌 수소 사업 파트너 회사인 미국 '플러그파워'와 공동 전시에 나선다. 회사는 플러그파워가 생산하는 수소 연료전지 '젠드라이브(GenDrive)'와 수소 충전기인 '젠퓨얼(GenFuel) 디스펜서' 실물을 전시한다.
여기에 올해 2월, 세계 최장 13시간 24분 연속 비행에 성공한 액화수소 드론도 공개하는 동시에, 지난 3월 인수한 미국 전기차 충전기업인 '에버차지(EverCharge)'의 가정용 전기차(EV) 충전기 'COVE'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롯데그룹도 CES 2023에 롯데정보통신, 롯데헬스케어 전시관을 각각 운영한다. 롯데가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모빌리티, 헬스 앤 웰니스 콘텐츠가 소개될 예정이다.
먼저 롯데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혁신을 이끄는 롯데정보통신은 2년 연속 CES에 참가한다. 이번 CES에서 롯데정보통신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규모를 키운 전시관(130평, 432㎡)에서 다양한 콘텐츠와 향상된 기술을 알린다. 롯데정보통신은 메타버스와 전기차 충전 사업 모델을 제시해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헬스케어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CAZZLE)을 첫 공개한다. 캐즐은 '퍼즐을 맞추듯 흩어져있는 건강 정보를 모아 고객의 건강생활을 향상시킨다'는 의미로 진단과 개인별 추천을 통해 구매까지 이어지는 헬스케어 전문 플랫폼이다.
롯데헬스케어는 '캐즐로 인해 더 좋아진 세상'을 주제로 67평(223㎡) 규모의 전시관을 구성한다. 사용자는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개인 문진을 등록한 후 각 결과 유형에 맞는 솔루션을 얻을 수 있다. 향후 상용화될 버전에서는 진단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유전자 검사, 의료 데이터, 라이프 로그 등 다양한 정보를 추가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롯데헬스케어는 테라젠 헬스와 협업해 유전자 분석 검사 체계를 구축하고, 진단 알고리즘은 온택트 헬스와 협업하는 등 지속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내년 4월 오픈 베타에 이어 8월에는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LG전자도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 관리 솔루션인 'LG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와 대체불가토큰(NFT) 신발인 '몬스터 슈즈'를 보여준다. 몬스터 슈즈는 NFT 기술로 만든 디지털 가상신발이다. 고객은 5500가지 고유 디자인의 NFT 신발을 수집하고 LG 씽큐 앱을 통해 실제 신발과 NFT 신발을 함께 관리하고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 밖에도 별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존을 운영해 자사의 ESG 경영 성과와 중장기 전략도 함께 알린다. ESG존에는 생산부터 사용, 포장, 회수까지 가전의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에서 친환경을 적극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사이클'이 소개된다.
LG이노텍은 전 세계 최초로 자사 제품인 '고배율 광학식 연속줌 카메라 모듈'을 자신 있게 공개한다. 광학식 연속줌 모듈은 DSLR이나 미러리스와 같은 전문 카메라에 주로 적용되던 망원 카메라 기능을 스마트폰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초소형 부품이다. 스마트폰 후면에 장착해 사물을 멀리서 당겨 찍어도 화질 저하 없이 촬영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모아지는 CES 2023에 참가해 제품을 알리고 소개할 수 있다는 건 굉장히 큰 기회"라면서 "많은 기업들이 이곳에서 자사의 사업 전략과 미래 방향성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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